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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멋대로 리뷰/Music is my rest

2017 아이유 투어 콘서트 [팔레트] - 서울 리뷰 & 후기 (첫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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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들어 가기전에..


콘서트를 처음 가는 것도 아닌데.. (물론 아이유의 콘서트는 처음) 보고 와서 매우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을 듯하고..잊혀지기 전에 빨리 작성하고자 귀가하고 바로 키보드를 잡았습니다.


우선 저는 아이유의 데뷔 초를 본 사람입니다.  한창 저는 윤하 씨의 팬이었고.. 뮤직 뱅크도 다시보기로 대부분 봤었거든요. 아마 화제의 가수 (?) 오리씨 데뷔 무대때 아이유를 보았고 미아라는 곡을 불렀던걸  본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D모 인사이드 (디씨인사이드)사이트에서 아이유의 BOO를 요즘 말로 필수 요소로 띄워주면서 게임방송사에 아이유씨가 나오기 시작했고.. 나중엔 광안리 스타리그 결승과 스타리그 개인리그 결승전 에도 아이유씨가 오프닝 무대를 하곤 했죠..


윤하씨 팬이어서 아이유라는 가수는 인연이 참 많은 아티스트 이기도 합니다. (윤하가 거의 솔로 여가수 자리를 거의 독식하다가.. 나중에는 아이유씨가 그자리를 전부 가져가죠.. 대략 잔소리라는 듀엣곡이 엄청나게 큰 인기를 받으면서요)


더 늦어지기전에..20대의 가장 꽂이 필 시기.. 20대 중반의 아이유를 콘서트로나마 가깝게 보는 것에 의미를 두게 되어 예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대부분을 백수로 보낸 터라.. 수입이 거의 없었음에도.. 말이죠.



잠실 실내 체육관..?


그리하여 2층의 어느 괜찮은 좌석을 가게 됩니다. 잠실 실내 체육관을 좌석으로 가본 것은 처음인터라 조금 심사숙고를 많이 했는데.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2층은 어느 자리라도 대부분 괜찮을 것으로 판단되고.. 3층도 생각 외로 많이 괜찮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구체적인 감상은 다음과 같은데요.

2층 : 사람의 형태를 어느정도 볼 수 있고 무대 전체를 보기에 아주 좋습니다. - 그렇지만 이목구비를 눈으로 파악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3층 : 잠실 실내의 경우 3층이 경사가 꽤 심합니다. 살짝 아찔? 할 정도로요. 거꾸로 말하면 2층과 갭이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그래도 2층보다는 살짝 뒤인터라 심하진 않지만.. 살짝 면봉(?)콘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저는 무대 전체 뷰를 좋아하기 때문에.. 사이드는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만.. (이건 아이유 팔레트 콘서트가 돌출형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만약 무대가 돌출형이라면 상대적으로 정면에서 보는 것보다 가깝게 보이는 부분이 생길수 있으므로.. 선호하는 분들도 제법 있는걸로 압니다.

중앙과 사이드의 사이의 날개 구역은.. 뭐 더할나위 없이 좋죠.. 완전 골짜기 사이드보다야 나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2층이나 3층이나 망원경을 가져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전광판의 카메라가 잘 잡아주긴 하지만.. 전광판 보러 가는건 아니라는 주의 이기도 하구요.

망원경의 경우.. 

2층 : 8배율이라면 가수의 전신과 백댄서를 한눈에 볼수 있다. 바스트라인까지 보고 싶다면 최소 10배율 추천

3층 : 10배율 정도는 되야 적당히 볼수 있을것.. 으로 추정

하고 있습니다 (3층에서 공연을 본게 아니여서 추정으로 적었습니다.)


 제자리.. 구도 사진..은 아니고 비슷한 사진입니다


여기는 14구역에서 거의 맨뒷줄 근처 자리입니다. 보시다싶히 통로고.. 뭐 구도때문에 공연전에 촬영했습니다... 만 여기가 제자리는 아니구요. 전 13구역인데.. 14구역인줄 알고 앉아있다가.. 다시 13구역으로......  

아무튼 14구역이 여기보다 약간 더 오른쪽인데. 별반 차이는 없습니다. 공연 시작전이라 엄청 밝지요.



Verse 본론 현장 스케치


자.. 이제 정말 본론입니다. 영화도 콘서트도 거의 시작시간에 얼추 맞춰가는 제가.. 이번에는 1시간정도 미리 도착해서 주변 구경.. 및 사진을 조금 찍어 왔습니다. 이래저래 구경하고 찍을만한 것만 간략하게 찍은터라.. 살짝 늦은 시간이고 어두워져버려서.. 

오랜만에 라이트룸을 켜서 보정을 살짝 했습니다. 색온도가 너무 안 맞아서요. -_-) 

 


 종합운동장역 방향에서 온다면 2/3층 출입구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습니다. 해당하는 구역이라면 이쪽으로 입장하면 됩니다.

 그리고 쭈욱 직진하면요..



흔히 덕질 용어로다가.. 조공(?)이라고 하는 것들입니다. 저는 조공을 해본적은 없는 덕후였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을 .. 알고만 있습니다 (크흠)




 

주로 화환 그리고 쌀과 겨란이라고 본거 같아요. 겨란은 무슨 1800개나 조공 했다고 하던데.. 사진은 없네요. 아무튼

 

여기서 쭈욱 더 직진을 하면...


1층 플로어석 입장 출입구가 있습니다. (플로어 석 개부럽네요?)

내년에 유애나 가입해서 1층 플로어로 갈라구요 (???)

아무튼 여기서 쭈욱 더 직진을 하면요...

짜잔 아이유가 반겨줍니다. 여기서 인증샷 많이들 찍더라구유.. 한장씩 사진 박으세유 저두 한장 박구 왔습니다 ㄷㄷ 

(부득이하게 초상권이 있어서 허접하게 가렸습니다)

 

그리구 여기서 쭈욱 직진하면요..

아이유가 광고 모델로 출연중인 맥심과 소니의 부스가 있습니다.

맥심(그 잡지 맥심아닙니다)에서는 커피믹스 응모할수 있고.. 무료로 커피를 한잔씩 줍니다만.. 라떼 인데 거품은 없고.. 믹스커피인데.. 프림으로 만들어진.. 뭐 그런 커피입니다. 뜨끈하니 한잔 드시던지.. 알아서들 하세요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소니 부스에서는 SNS에 사진을 등록하면 달력을 줍니다.  소니 오디오 인스타를 팔로우하면 스티커와 A4 보관 필름?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비닐로된 바인더같은거)를 줍니다. 아이유가 박혀있는 것인데.. 5시쯤 하려고 하니 마감이 되어서 못하게 하더라구요.

내일 잠실 근처 갈일이 있어서.. 받아내야 겠습니다.. (아이유 달력이 매우 탐납니다.)  달력은 못받아서 사진은 없습니다. 내일 받게되면 추가하도록 하죠. (아니 무조건 받아낼겁니다)


여기는 사람도 많고.. 별 도움 안될거 같아서 그냥 사진 안찍었습니다. .

이글을 쓰고.. 일요일날 역시 잠실역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들렀다가 받아왔습니다. 1시반 정도에 갔는데.. 이미 줄서서 많이들 받고 계시더라구요

달력과 스티커, 엽서, 그리고 3x5 사이즈 1000x 광고 사진 인화본 입니다.

 

 

그러니 막콘 가실분들은 1시간 정도 텀을 가지고 커피 먹고 달력 쟁취해오세요

 


그리곤 아이유가 이번엔 밑에서 우리를 기다려주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인증샷 한장씩 박구 가세유..

혼자 콘서트 보러가면 이거 못해서 서럽습니다. 그럴땐 셀카를 이용하세요

 

그리고 쭈욱 직진하면 또다른 출입구가 보입니다. 2/3층의 또다른 입장 구역이 있습니다. 맨 위의 그곳과 다른 구역이니.. 이쪽 구역분들은 욜로 입장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오른쪽을 보면 오피셜 MD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마 따로 말안해도 저보다 잘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온라인하고 별 차이 없겠죠.

뭐 저는 덕심이 부족해서  쬐금 비싸게 느껴져서.. 따로 구매를 한건 없습니다. 


뭐 대략적인 현장 스케치는 이정도 되겠네요. 포토타임은 어차피 LED 찍는거라. 따로 안찍었습니다. 다른분들 사진으로다가 참조하세요.. 

망원으로다가 땡겨찍은 고퀄의 사진이.. 어딘가 많이 있을겁니다 껄껄



제가 다니는 커뮤니티에 괜찮은 사진이 올라와있어서 하나 가져왔습니다. 아마도 포토타임때 찍으신듯합니다.

유튜브에도 포토타임 영상이 많으니 그쪽으로 보시면 좋을듯해요


 


본격적인 공연 이야기


2017년 아이유 투어 콘서트 [팔레트]는 말 그대로 대도시를 투어 형식으로 진행하였고.. 특이하게도 서울이 마지막 공연이 되었습니다. 공연 말미에 아이유씨도 말하듯이.. 전국투어에서 서울이 마지막 이었던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조금은 부담이 덜하고 편한 마음.. 그리고 토콘과 막콘의 격을 따로 두지 않고.. 오늘 하루 재미나게 놀아보자는 립서비스를 해주셨습니다. (립서비스라는걸 알면서 들어도 참 기분 좋지요)

그리고 게스트를 이야기하자면.. 이미 중고나라 등지에서도 알려졌듯이.. G드래곤이 나오셨고.감기가 걸려서 목상태가 굉장히 안좋으시더군요.

AR 틀고 노래하시던데.. 부분 부분 립싱크로 부르는게 들렸고요. GD도 굉장히 미안한지. 다음 아이유 콘서트때 제대로 된 공연을 다시 보여주기로 약속 하신걸 보니.. 프로는 프로구나.. 싶기도 하고.. 기분이 나쁜거보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는 마음이 더 생기더라구요.


역시나 모두의 예상대로 무제를 불렀고.. 그렇게 목이 안좋음에도 삐딱하게 까지 두 곡을 부르고 내려오심.

GD님 코디가 인상적이라 아직도 기억에 나는데

머리는 노란색으로 염색하시고. 뒷머리가 목을 덮을만큼 기르셨고..(전체적으로 머리가 긴..) 복장은 위아래 하늘색 정장에 노란색 단화를 신고 잠자리 안경을 쓰셨는데.

확실히 패셔니 스타셔서 그런지.. 잘 어울리시더군요.



다시 아이유로 돌아와서.. 셋리스트에 관해 말해보자면.. 

일단 아무래도 관심많은 팬덤이라면 다른 도시의 셋리스트를 파악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첫 콘이기에 파악하려 노력하지 않았고... '이름에게' 가 마지막 곡이다.. 정도만 알고.. 가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어느 시상식에서 불렀는데. 콘서트 얘기가 적혀있어서.. 우연히 알게된..)


우선 어느 콘서트를 가도 최소 25곡이상을 부르는 것에 상당히 놀랐고요. 그만큼 '돈이 아깝지 않은 콘서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유씨의 마음을 느낄수 있는 콘서트라고 요약해서 감상을 적을 수 있겠네요.  조금 더 일찍.. 2년 전쯤에 콘서트를 갔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 

소극장 콘서트에서 곡갈피의 수록곡 전곡을 다 불렀다는 이야기가 정말 부럽기도 합니다 (여름밤의 꿈을 라이브로 듣고 싶어서요)

그리고 전체적인 라이브가 굉장히 편차없이 고르게 매끄러웠습니다. 보통 박정현씨 콘서트를 다녀오신 분들이 노래하는 악기 혹은.. 노래하는 새? 같은 느낌을 받고 오신다고 하던데.


박정현씨 콘서트와 라이브를 직접 못봐서 모르지만.. 짐짓 아이유씨도 그정도로 느껴졌습니다. 정말 소리가 짱짱하게 잘 나오시는게.. 악기같다라는 느낌까지 받았으니까요.

 

멘트는 지역마다 다른지.. 어떤지 모르겠어서. 따로 적진 않고.. 만약 다른 지역 녹본이 구해지면.. 비교해서 조금 추가 하도록 하지요.


아 그리고 처음이라고 하시던데.. 1층에서 2층 맨앞줄로 순회공연을 합니다. 매우매우 신나는 곡이 나오는 타이밍에서요. 대충 어떤곡인지는 짐작 하실수 있으리라..

어느 구역이든.. 2층 맨앞 구역분들은 아이유를 5센치 거리에서 볼수있는 기회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일요일날은 어떻게 바뀔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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